MSCI 지수에서 중국 10개 기업 제외
미국 정부 행정명령에 따라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 기업 투자에 신중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때 세계에서 가장 큰 주식 지수인 MSCI 가 어제 10개 중국 주식을 자신들의 지수에서 제외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제외 날짜는 2021년 1월 5일 장 마감 후입니다.
이러한 제외는 도널드 트럼프가 11월 12일에 백악관이 중국 군사, 보안 서비스를 지원하는 혐의를 제기한 31개 중국 회사들의 주식을 개인들이나 미국 회사가 투자하지 못하도록 한 조치를 따른 것입니다. 이 행정명령은 1월 11일 시행될 예정입니다.
Stansberry China 회사의 리서치 투자 ceo는 " 이러한 것이 경제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지만 이러한 조치들이 (미국의 중국 제제) 얼마나 빠르게 행해졌는지 주목해야 합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MSCI가 자신들의 글로벌 투자 시장 지수에서 제거하려는 7개 회사는
반도체 회사인 SMIC
감시카메라 업체인 하이크비전(Hikvision)
철도 회사인 CRRC과 China Railway Construction
슈퍼컴퓨터 회사인 Dawning Information Industry
기반시설 개발 회사인 China Communication Construction
인공위성 회사인 China Spacesat
입니다.
MSCI에 따르면 자회사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S&P 다우 존스 지수와 FTSE 지수에서 지난 몇 주 동안 비슷한 제거를 했다고 로이터 통신사를 통해 밝혔습니다. 즉, S&P 와 FTSE 지수에서도 제외된 것입니다. 다만 각 지수에서 제외하는 중국 기업 숫자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주식거래 앱 로빈후드는 이러한 작업에 영향을 받는 중국 주식들을 사용자들이 거래할 수 없다고 그들의 사이트에 업데이트했습니다.
이번 MSCI 지수 제외 회사는 US 행정명령(군사 지원 중국 회사 투자 금지)에 해당되는 31개 회사들 중에서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MSCI는 12월 30일에 제외할 회사들의 최종 리스트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 반사이익?
MSCI가 중국 기업 지수 제외를 결정하고 리밸런싱을 하면 2천200억 원이 한국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곽성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출처) 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7개 기업뿐이고 나머지는 12월 30일에 발표가 난다고 하니 더 기다려봐야 할 듯합니다. 만약 주요 지수에서 중국 31개 기업이 모두 배제되게 된다면 글로벌 패시브 펀드가 신흥국 시장인 한국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로 인한 한국 시장 반사이익보다는 코로나 이후 풍부한 유동성을 가진 시장에서 리스크가 적은 신흥국 시장으로 한국이 주목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한동안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승은 계속되지 않을까 합니다.
해당 글 작성 시 가장 많이 참고한 외국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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