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연일 상승하면서 3월 FOMC 연준 회의 내용에 대해서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글은 3월 미국 연준 회의 내용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3월 FOMC 발언
1.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규모는 1200억 달러로 유지합니다.
2. 기준금리를 0~0.25%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기준금리 전망 역시 2023년 말까지 제로 수준으로 유지했습니다.
* 다만 작년 12월에 비해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위원이 3명이 늘어난 점은 주목해야 합니다.
3. 현재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경제활동과 고용지표가 반등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2022년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을 올려 잡았습니다.
4. 완전고용과 평균인플레이션 2%(연준의 목표)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나 금리인상을 특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제론 파월 의장은 "불확실한 전망만으로 (통화) 정책을 바꿀 수 없다"라는 입장을 확실하게 했습니다.
5. 은행의 국채 매입 시 자기 자본에 포함시키지 않는 예외조항을 적용했던 '보충적 레버리지 비율(SLR)'에 대해서는 수일 내 만료 여부를 공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 1월 성명문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변경된 부분은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로 '경제활동과 고용이 최근 완화되고 있다.'에서 '경제와 고용이 최근 반등했다.'로 변경되었습니다. ('펜데믹에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은 취약계층은 여전히 취약하다'라는 언급은 유지되었습니다.) 따라서 연준이 현재 경제 회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유가의 수요 감소와 앞선 유가의 하락으로 소비자 물가 인플레이션을 억제시키고 있다.'에서 ' 인플레이션은 계속 2 %를 밑돌고 있다.'로 변경되었습니다. 1월 성명문과 비교 시 달라진 부분은 이렇게 딱 2 부분이었습니다.
7. 6번에 말한 가장 취약한 부문은 저소득층의 고용과 서비스업을 뜻합니다. 이 부분이 개선된다면 완전고용과 인플레이션 2%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통화정책을 다시 정상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펜데믹에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은 취약계층은 여전히 취약하다'라는 문장이 4월까지 유지되는지 여부도 주목해야 될 부분입니다.
8. 금리전망에 대한 FOMC 위원들의 전망치를 반영하는 점도표의 중간값은 연 0.1%로 역시 1월과 변함이 없었습니다. 다만 2023년 금리 1회(1명) 인상, 2회(1명),3회(3명),4회(2명)를 주장하는 의원들이 나타났습니다.
3월 연준 회의는 종합해보면 시장을 안심시키는 내용이었습니다. 금리를 동결하고 통화정책 유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 줬습니다. 다만,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의원이 늘었고 경제 회복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계속 관심 있게 봐야 합니다. 유동성이 많은 영향을 준 지금 상황에서는 모든 시장 참여자가 금리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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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경제TV '`이 문장` 빠지면 美 금리인상...FOMC 결정문 뜯어보기'
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103180257
CNBC 'Here’s what changed in the new Fed statement'
머니투데이''양적완화 유지' FOMC 결론…김용범 "시장안정에 만전"'
news.mt.co.kr/mtview.php?no=202103180913359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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