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헤지펀드 마진콜 불이행 - 미국증시 혼조세
아케고스의 투자 실패와 채무 불이행으로 인한 여파가 뉴욕증시를 흔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해당 사건에 대해서 알아보고 미국 증시 주가 현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헤지펀드 마진콜 사건 개요
한국계 미국인 헤지펀드 매니저 빌 황이 운영하는 개인 투자사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투자 실패와 채무 불이행의 여파로 미국 증시가 하락했습니다. 아케고스가 '주식 상승'에 투자한 주식들의 가격이 하락해서 이로 인해 발생한 마진콜을 아케고스 캐피털이 이행하지 못하고 관련 투자은행들이 연쇄적으로 대형 손실을 입었습니다.
*마진콜: 선물계약 기간 중 선물 가격 변화에 따른 추가 증거금 납부 요구입니다. 선물거래에서는 최초 계약 시 계약 이행을 보증하고 채권을 담보하기 위해서 증거금을 예치하게 합니다. 이때 선물 가격 하락으로 인해 거래 개시 수준 이하로 하락한 경우 추가 자금을 유치해 당초 증거금 수준으로 회복시키도록 요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투자자가 이 요구를 이행하지 못하게 되면 거래소는 자동반대매매(청산)를 통해 거래계약 관계를 종결시킵니다. 현재 아케고스는 이 마진콜 요구를 이행하지 못해서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노무라가 추산한 잠재 손실은 약 20억 달러이며 CS는 "정확한 손실 규모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손실은 이들 은행과 스와프 거래(주식이나 채권 등 기초자산에 대한 신용 위험과 시장 위험을 매수자에 이전하고 대가로 매도자가 수수료를 받는 것)를 한 아케고스가 마진콜을 이행하지 못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번 스와프 거래들은 매도자는 골드만삭스, 노무라, CS 등 대형 투자은행, 매수자는 아케고스였습니다.
아케고스는 포지션 정리에 나섰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아르케고스는 마진콜을 맞추기 위해서 300억 달러 가량의 주식을 매각했다고 전해집니다. 투자은행들도 아케고스가 담보로 내놓은 종목들을 압류해 매각하는 등 대규모 블록딜이 발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아케고스 관련 거래로 인한 손실이 크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전 SEC 감독관인 Lynch는 노무라와 CS는 "이 정도 손실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내부 통제 시스템과 관행들을 재 점검해야 한다."라는 시장의 우려는 여전할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미국 증시 현황 (2021년 3월 29일)
1. S&P 500
3.45 포인트, 0.1% 하락한 3,971.09 마감
2.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98.49 포인트. 0.3% 증가한 33,171.37 마감
3. 나스닥종합지수
79.08 포인트, 0.6% 하락한 13,059.65 마감
4. 러셀 2000
58.64 포인트, 2.64% 하락한 2,162.85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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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해럴드경제 '빌황發 마진콜 사태에 휘청이는 월가…IB업계 “중대 손실 불가피”
url: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0330000127
MarketWatch "Dow ekes out record, stocks end mostly lower on jitters tied to investment fund margin c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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