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FOMC 회의 내용 @금리인상 @테이퍼링
오늘 새벽에 FOMC 회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은 FOMC 회의 결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6월 FOMC
향후 금리인상 방향을 보여주는 점도표가 2023년에 2차례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나왔습니다. 그전까지는 2023년 말까지 금리인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번 FOMC 회의를 통해서 연준의 금리인상 시점이 빨라질 것이고 그전에 이루어지는 테이퍼링 역시 앞당겨지게 되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오는 7월 FOMC에서 테이퍼링을 할 수 있는 경제 여건이 되는지 측정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금리인상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면 6월 15~16일 회의에서 점도표를 보면 18명 위원 가운데 13명이 금리인상을 예상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본 이들이 7명에 불과했는데 13명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전망 금리에 대한 분포를 바탕으로 추정한 금리인상폭은 2차례(0.5% 포인트)입니다. 이는 2023년 말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한 기존 입장보다 시기가 앞당겨진 수치입니다.
원인은 경제회복과 인플레이션 때문입니다. 파월 의장은 "가계지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GDP는 수십 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실제 이날 연준은 올해 성장률 전망을 지난 3월 6.5%에서 0.5% 포인트 올린 7%로 수정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이 강하다"라는 말을 수차례 반복했습니다. 예전에 제로금리 유지 이유로 아직 완전고용을 이루지 못했다고 이야기한 것과는 대비되어 보입니다. 또한, "노동자에 대한 수요와 일자리 창출을 볼 때 나는 우리가 매우 강한 노동시장으로 가는 길에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못 박았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상당한 수의 사람들이 은퇴했고 나는 이것이 노동시장 참여 측면에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다시 높아질 수 있다고 본다"며 9월에 예정되어 있는 학교와 보육시설의 정상 등교로 상황이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워킹맘들의 노동시장 복귀)
이러한 언급들을 통해서 연준의 통화정책 목표인 물가와 고용에서 고용 부분이 통화정책을 바꿀 수 있는 지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날 연준은 올해 PCE 물가지수를 3.4% 상승으로 봤습니다. 3월(2.4%)보다 1%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근원 PCE전망치도 3%에 달합니다. 연준 목표치인 평균 2%를 뛰어넘었습니다.
파월 의장도 "예상보다 인플레이션이 높고 지속적"이라고 시인했습니다. 다만, 이것이 일시적이며 다시 내려갈 것이라는 기존 주장은 유지했습니다. 최근 중고차 시장 같이 특정 항목이 많이 오른 측면이 있고 공급 병목현상도 일시적이라는 것이 이유입니다.
FOMC 회의에 따른 시장 반응
6월 FOMC에서 조기 금리인상을 시사함에 따라 10년 물 금리는 8bp 이상 급등하며 1.6%선에 근접했습니다. 단,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실질금리가 큰 폭으로 오른 반면, 기대 인플레이션은 하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달러화는 강세 출현 등으로 하락 압력이 심화되었습니다.
미국 증시는 6월 FOMC 경계심리로 약세 흐름을 보인 가운데 파월 의장의 기자 회견 발언을 소화하면서 성장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서면서 낙폭을 만회하며 마감했습니다. (다우 -0.8%, S&P500 -0.5%, 나스닥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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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키움증권 블로그 미 증시, 매파적 FOMC 결과로 약세 [키움데일리_6/17]
[출처] 미 증시, 매파적 FOMC 결과로 약세 [키움데일리_6/17]|작성자 키움증권
FOMC 결과 확인 후 하락 [미국 마감시황]
[출처] FOMC 결과 확인 후 하락 [미국 마감시황]|작성자 삼성증권
서울경제 "'매파로 이동'···6월 FOMC 총정리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2NO6SPS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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