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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지식

통화지표 이해하기 / 2020년 10월 통화지표 수치

by Lina♥ 2020.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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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통화지표

 

요즘 "시장에 유동성 자금이 많아서 주식시장에 돈이 많이 흘러들어 갈 것이다"라는 이야기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유동성 자금이 지금 어느 정도 규모인지 예전에 비해서 증가하는지 알고 있으면 투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통화지표에 대해서 알아보고 가장 최근에 발표된 2020년 10월 지표 수치에 대해서 같이 봐보겠습니다.

 

향후 다음 글에서 유동성 지표에 관해서 글을 작성할 예정입니다.

 

통화지표 종류


 

1. M1 (협의통화)

 

화폐의 지급결제수단으로서의 기능을 중시한 지표입니다.

 

M1=시중에서 유통되는 현금+결제성 예금입니다.

 

현금은 말 그대로 지폐와 동전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상생활에서 쓰는 "현금 있어?" 할 때 그 현금입니다. 결제성 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을 대표적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제성 예금에는 당좌예금, 보통예금 등 요구불예금과 저축예금 등이 포함됩니다.  

 

M1은 유동성이 매우 높은 결제성 단기금융상품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즉, 쉽게 돈이 이동할 수 있고 쓸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단기금융시장 유동성 수준을 파악하는데 적합한 지표입니다. 

 

2. M2 (광의통화) 

 

광의통화는 한자로 직역하면 의미가 좀 더 넓은 통화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M1보다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입니다. 

 

M2= M1+ 예금취급기관의 각종 저축성 예금, 시장형 금융상품, 실적배당형 금융상품, 금융채, 거주자외화예금 등 

(단, 만기 2년 이상의 장기 금융상품은 유동성이 낮기 때문에 제외됩니다.)

 

단기 저축성예금 등은 적금 해지 시 이자를 손해 보는 것만 포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와 같이 쉽게 현금화가 가능한 상품도 일종의 통화로 분류해 만든 통화지표가 M2입니다. 또한 거주자외화예금도 국내에서 지급결제수단으로 약간의 제약이 있지만 언제든지 원화로 바꾸어 유통 가능해서 M2에 포함합니다.  

 

미국달러사진

 

통화지표 작성


 

통화지표 수치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 작성법에 대해서 간단하게라도 이해하면 좋습니다. 통화지표 작성 시 유동성 현금을 각 경제주체마다 파악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금융기관의 금융부채를 집계하는 방식을 택합니다. 통화 보유주체인 개인이나 기업의 금융자산은 곧 통화 발행주체인 금융기관의 부채인 만큼 회계체계가 잘 정비된 금융기관의 대차대조표를 통해 파악합니다. 

 

(간단하게 얘기하면, 현금은 중앙은행에서 발행하고 수시입출금예금과 개인과 기업 대출 등은 각 은행에서 관리하니 데이터 수집이 가능합니다. 각 은행이 신권을 중앙은행에서 받아서 활용하면 이러한 금융 흐름이 대차대조표에 다 작성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국은행은 중앙은행, 예금취급기관 및 기타 금융기관의 대차대조표를 집계해 통화 및 유동성 통계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2020년 10월 통화지표 수치 


 

1. M1 통화

 

M1통화지표

 

출처: 한국은행경제통계시스템

 

위 차트는 2018년 8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M1에 대한 수치를 차트로 표시한 것입니다.

왼쪽은 협의통화 평잔 액수고 오른쪽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을 표시한 것입니다.

(평잔은 시중에 돌고 있는 매일매일의 M1 통화 규모를 환산한 후 기간일 수로 나눈 값입니다. 일정 기간 동안 M1 통화의 평균적인 규모를 의미합니다.)  2019년부터 꾸준하게 전년 동기 대비 M1 통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M2 통화

 

M2통화지표

출처: 한국은행경제통계시스템

 

위 차트는 2018년 8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M2에 대한 수치를 차트로 표시한 것입니다. 왼쪽은 광의통화 평잔 액수고 오른쪽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을 표시한 것입니다.

 

통화지표 수치는 한국은행경제통계시스템에서 100대 통계지표 메뉴를 통해서 빠르게 확인 가능합니다.

 

 

이 글은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알기 쉬운 경제지표 해설(2019)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또한 통계자료는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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