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급등 - 미국 인플레이션 탐구하기 @미국 금리인상

미국 CPI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4.2%, 전월보다 0.8% 상승했다는 노동부 발표가 나오면서, 미국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번 글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급등에 따른 시장 의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급등과 그에 다른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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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 상승이 일시적 VS 이제 시작이다. 금리 인상하게 된다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267.05IN으로 전년 동월보다 4.2%, 전월대비 0.8% 상승했습니다. 이는 예측보다 상회하는 수치였고 시장에 즉각적인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수치는 예상치보다 약 2배 높고 2008년 이후 가장 빠른 증가세입니다. 실제로 발표 이후 미국 3대 지수(다우, S&P, 나스닥)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이중에서도 나스닥은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고 2.7% 하락했습니다. 에너지와 식품비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3%로 1995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이 펜데믹 후에 일어나는 일시적인 것인지 구조적이며 계속 지속될 현상인지는 아직 의견이 분분합니다.   

 

 연준(fed) 정책입안자들은 CPI(소비자물가지수) 급등을 일시적인 현상이고 결국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연방준비은행 카플란 총재는 다른 의견을 보였습니다. 카플란 총재는 지속 기간에 따라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점차 높아지기 시작한다면서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더 높아지기 시작하면 연준 목표 물가 상승률인 2%에 고정할 수 없는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 올해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수치는 아래 사진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출처:네이버

또한, 카플란은 연준에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을 요구해 왔습니다. 연준이 항상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 테이퍼링이 시작될 목표로 제시하는 완전 고용과 2% 물가상승률에 도달하고 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준 인사들은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과 부양책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를 일축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꾸준하게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입장을 내고 있습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코로나 19가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명백한 징후가 날 때까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파월 의장은 지난달 28일 FOMC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연준 입장에 대해서 의심하는 시선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3월과 4월 사이의 0.8% 증가율은 40년 동안 가장 큰 증가율이며 예측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이에 대해서 경제학자들은 적어도 현재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Photo by Paul Weaver on Unsplash

 

 

경제 재개와 여러 가지 부양책 덕분에 수요는 회복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더 많은 잠재수요가 있다고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저축이 증가했고 신용카드 빚을 갚아나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공급은 치솟는 원자재 가격, 공급망 병목 현상, 중국과 미국의 분쟁(무역 및 안보)의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이상하게도 미국 회사들은 미국 실업률이 6.1% 임을 감안하고도 노동력 부족과 임금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급망에 따른 문제는 몇 달에 걸쳐서 해결되고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형성되게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긴 합니다. 

 

현재 주식시장은 금리에 엄청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에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이 부양책에 의해서 경제가 과열되는 것 같으면 연준은 언제든지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발언했다가 주식시장이 폭락하자 철회했습니다. 그녀는 금리인상을 예측하거나 권고한 것이 아니고 연준은 금리에 대해서 고유권한을 가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미국 시장은 인플레이션 결과와 그에 따른 금리 인상에 대해서 민감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도 항상 촉각을 세우고 대응을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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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NG "US: Inflation – to the moon!"

https://think.ing.com/articles/us-inflation-to-the-moon/

Fleeting or structural: What’s behind the surge in US inflation?

https://www.smh.com.au/business/markets/fleeting-or-structural-what-s-behind-the-surge-in-us-inflation-20210513-p57rkn.html

뉴시스 "美 댈러스 연은 총재, 물가 상승세에 우려 표명"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515_0001442380&cID=10101&pID=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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