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테슬라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테슬라 홈페이지에서 실적 관련 PDF 파일을 다운로드 가능하며, 인도량 및 생산량도 조회 가능합니다.)
테슬라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테슬라는 올해 3분기 87억 7천만 달러(한화 약 9조 9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사상 최대치이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입니다. 또한, 5분기 연속 흑자 행진입니다. 작년 동기와 비교 시 (QoQ) 작년 3분기 1억 4천 달러로 두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흑자 매출이 가능했던 요인으로는
1. 전기차 판매 확대 :
3분기 전기차 출고량은 역대 최고치인 13만 9천300대입니다. 약 89%가 Model 3와 Y의 출고량입니다. 테슬라에서 발표한 바에 의하면 테슬라는 고객에게 인도되고 서류까지 모두 마친 경우만 포함했기 때문에 보수적인 수량이라고 얘기합니다. 따라서 이 출고량은 0.5%나 혹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MODEL 3는 환경 보조금 이후에 249,900 RMB (중국 위안화 단위)까지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이 가격은 중국에서 가장 싼 프리미엄 중형 세단입니다. 이러한 가격은 배터리 가격 절감과 중국 생산의 증가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가격 경쟁력이 중고 판매량이 늘어난 요인이라고 생각됩니다.)
2. 탄소 무배출 차량 혜택 제도 :
테슬라는 탄소 무배출 량에 부여되는 크레딧을 판매해서 전체 매출의 5%를 벌었습니다. 미국 13개 주에서는 친환경 자동차 생산량에 따라서 자동차 제조업체에 크레딧을 부여하고 이 크레딧이 연말까지 충분하지 않으면 주 규제 당국의 처벌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다른 내연기관 위주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테슬라에게 이 크레딧을 돈을 주고 구매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매출은 기존 자동차 업체들도 친환경 차를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해당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규제 크레딧 매출이 없으면 테슬라는 3분기 흑자 기록은 어려웠을 것이라고 합니다.
올해 총 50만 대 생산 목표 재확인
테슬라는 올해 전기차 50만 대 납품이 여전한 목표라고 얘기했습니다. 현재까지 테슬라는 대략적으로 30만 대를 납품했습니다. 테슬라는 50만 대 납품은 모델 Y 판매와 중국 상하이 공장 생산량에 달려있다고 얘기했습니다.
( 이 발언은 10월 초에 인도량(약 13만 대)이 발표되면서 그때 서신으로 보낸 내용에 포함된 발언입니다.)
* 테슬라 공장 증설 계획 :
최근 테슬라는 중국 model 3 공장에 3번째 생산라인을 추가했습니다.
또한, 베를린에 기가팩토리를 짓고 있습니다. 베를린 공장은 2021년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도 새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머스크에 따르면 이 새로운 공장에서 트럭을 생산할 것이고 Cybertruck은 내년 말이면 고객들에게 배송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 종목 추천글이 아닙니다. 주식투자는 개인의 판단으로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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