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도 여행 3일 차입니다. 마지막 날이에요. 서울 올 때 얼마나 아쉬웠는지 흡 하지만, 저희는 밤 비행기여서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놀았습니다!! 그러면 일단 여행 일정 요약부터 보여드릴게요.
DAY 3
우도 도착 → 점심(카페-전 리치 망고 카페 자리) → 우도 해안도로 → 제주 김만복 동문시장점 →
스타벅스 제주 용담 DT점 → 제주공항
저희는 우도에 한 11시쯤 도착했어요. 그런데 그날 아침에 강풍주의보가 있어서 운행을 안 한다고 써져있었어요. 그래서 다시 차에 가서 아 어떻게 하지,,,, 이러고 있으면서 이것저것 찾아보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줄을 서더라구요. 잽싸게 가서 줄을 섰더니 문이 열리더니 12시 10분 배가 출발한다고 했어요. 혹시라도 그날 갔는데 날이 밝고 좋은데 운행을 안 한다고 하면 한 20분에서 30분 정도는 기다려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기다림 끝에 배에 탔네요. 표 살 때 꿀팁!! 당일 왕복이시면 승선신고서를 두장 작성해서 표를 구매하세요. 티켓 두 개를 입도할 때 같이 구매 가능하며, 미리 작성해두면 나갈 때 굳이 다시 작성하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티켓 구매 시 다시 육지로 가는 시간표가 있는데 미리 사진 찍어두시길 권해드려요. 배가 자주 있는 게 아니니까 시간 고려해서 노시면 더 효율적이에요~
저희는 우도 하우목동 포구에서 내려서 바로 보이는 첫 번째 집에서 전기스쿠터를 대여했어요. 전기자전거, 스쿠터, 전기자동차 등등 선택지가 많은데 저희는 바람도 많고 해서 사방이 막힐 수 있는 전기스쿠터를 선택했어요. 간판이 좀 벗겨져서 이름이 잘 안 보이는데 이름은 하우 마을 레저였어요. 항구에서 내리면 오른쪽에 있는 가장 첫 번째 집입니다.
<전기스쿠터> 가격: 3만 원 시간:4시간 대여(2시간+서비스 2시간) 만족도:중상 탑승 가능인원:2명 대여 시 신분증 필요(저는 면허증 맡겼어요.)
가격 대비 저희는 만족했어요. 최고속도는 36KM인 것 같아요.(내리막길에서는 40도 넘어요. 근데 스쿠터에 무리가 가는 느낌이었어요.) 막 깨끗하고 그런 건 아닌데 해안도로 돌고 놀기에는 좋아요. 작동법도 쉬워서 배우기 쉬워요. 저도 운전 못하고 스쿠터 한 번도 안 타봤는데 잘 운전하고 다녔어요.
저희는 원래 섬 소나이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그날따라 문을 닫았어요. 아마 오전에 강풍 때문에 배가 안 떠서 그런 것 일 수도 있겠다는 추측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해광식당 옆에 있는 카페같이 생긴 집에 갔어요. 근데 제가 이름을 못 봤어요,,,,,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정신이 없었답니다... 그래도 인터넷 뒤져보니까 전 리치 망고 자리라고 하네요. 햄버거를 먹었고 사실 엄청 추천은 안 해요. 맛있기는 했는데 가정식 수제 햄버거 맛이었어요. 더 나중에 찾아보니까 하하호호라고 우도 햄버거 맛집이 있네요. 맛집을 가시는 게 더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 해요. 그래도 아쉬우니 사진을 남기겠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에 해안도로를 쭉 달렸어요. 해안도로 달리면서 사진 찍을 만한 장소가 나오면 찍고 했어요. 해안도로 따라서 우도 한 바퀴 도는 것 추천해드립니다. 반 바퀴 도는데 한 30~40분 걸렸어요. 저희는 사진도 찍고 구경하면서 다녔으니 그냥 달리기만 하면 더 빠르게 다니실 수 있을 거예요. 밑에 보시는 것처럼 바다도 이쁘고 이쁜 풍경들이 군데군데 있으니까 꼭 한번 돌아보세요!
우도에서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것이 우도땅콩아이스크림이죠. 저희도 안녕육지사람이라는 곳에서 땅콩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안녕육지사람 후기: 우도는 땅콩아이스크림이 유명해요. 땅콩이 특산품이죠. 그중에서도 제일 유명한 집이니 믿음이 갔어요. 맛은 누가바 아이스크림 맛? 위에 뿌려져 있는 땅콩 등 토핑을 잘 섞어 먹으니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가게 앞 해수욕장 바다 색상이 너무 이뻐서 뷰 맛집이기도 했습니다.
우도를 한 바퀴 돌고 나서 벌써 나갈 시간이 다 되었어요. 우도에서 배를 타고 다시 육지로 가는 게 아쉬워서 도착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으니 같이 보실래요? ㅎㅎ 저는 배가 선착하는 모습이 너무 신기해서 담아 두었습니다. 그리고 육지로 갈 때는 천진항과 하우목동 포구랑 항구가 두 개로 나뉘니 시간표랑 잘 보시고 헷갈려서 잘못가는일 없도록 하세요. 배 내리고 주차장 빠져나갈 때 사람 몰리니까 비행기나 뒤에 일정이 있으신 분들은 넉넉하게 시간 계산하고 나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우도에서 내려서 공항 가기 전에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테이크 아웃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들린 곳이
제주김만복 동문시장점 ! 제주도맛집 제주김만복 김밥! 이곳은 포장만 가능하고 전화예약은 불가능해요. 그래도 막상 가보니 포장만 하는 곳이어서 그런지 별로 기다림 없이 바로 주문하고 받았어요. 그리고 꼭 만복이네 김밥이랑 오징어무침같이 주문하시길 추천해요. 만복이네김밥이 전복내장 밥이랑 계란이다 보니 약간 느끼해요. 그래서 그 느끼함을 딱 오징어무침이 잡아줘서 같이 먹는 게 훨씬 훨씬 맛있어요. 둘이 같이 먹었을 때 너무 맛있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가격은 만복이네김밥이 6,500원 오징어무침이 4,500원입니다.
제주도까지 왔는데 스타벅스 제주 음료를 안 마셔 볼 수도 없죠? 그래서 시간이 없는 저희가 선택한 방법은 스타벅스 제주용담DT점 입니다. 이 또한 테이크 아웃해서 공항 가는 길에 열심히 마셨네요. 해당점은 오션뷰로 뷰도 이쁘니 시간이 되시는 분은 스타벅스에서 앉아서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가 마신 제주에만 파는 음료 리뷰를 해볼게요.
제주까망크림프라푸치노 : 흑임자 시럽과 흑임자 떡이 들어가는 음료에요. 달달하니 맛있었고 요즘 유행하는 흑임자 음료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주쑥떡크림프라푸치노 :쑥 파우더와 흑임자 떡이 들어가는 음료에요. 또한, 휘핑크림도 쑥 휘핑크림이에요. 이 음료는 아이스크림을 마시는 느낌이었어요. 생각보다 더 달달하니 단거 별로 안 좋아하시면 비추에요. 저는 달달한 맛을 선호하는 편이라 맛있게 마셨어요. 그리고 두 음료 모두 톨 사이즈는 안되고 그란데 사이즈만 주문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제주공항에서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비행시간에 앞서서 미리미리 가시길 정말 추천드려요. 면세점도 사람이 많아서 뭐 사시려면 정말 일찍 가셔야 할 듯해요. 그리고 대부분이 공항이랑 연결된 것이 아니라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비행기를 타도록 되어있어요. 그래서 더 빠르게 출발시간 대비 탑승시간이 잡히는 것 같아요. 그러면 제주공항에서 찍은 비행기 사진으로 제주 2박 3일 여행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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