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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책 리뷰 (스타트업, PM 관련)

[PM직무 - 책리뷰]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책 후기

by Lina♥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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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추천을 받고 해당 책을 읽게 되었다. 투자사에서 진행하는 북클럽이 있어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되었고 책을 읽고 여러사람과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해당 책 내용과 독서모임때 내용에 대해서 정리해 보고자한다. 

 

책 중요 내용 및 개인적 리뷰


1) 아이디어로 시작한다

2) 시장호응가설을 확인한다

 

3) 시장 호응 가설을 ‘숫자로 이야기하는’ XYZ가설로 바꾼다.

→ 숫자로 이야기 하는 것이 중요! 막연한 것보다 구체적인 숫자가 커뮤니케이션의 효율화를 만든다.

적어도 X페선트의 Y는 Z할 것이다.

→ 평소 일할때도 숫자로 이야기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의견은 많이 숫자화 된 것 같은데 아직까지 논거에서 데이터로 말하는 연습이 더 필요한 느낌,, 주관을 배제한 다는 것은 어렵다.

4) 범위 축소를 통해 더 작고 테스트하기 쉬운 xyz가설을 여러개 만든다.

→ 이때 xyz 숫자를 임의로 부담 없이 설정하라는 것이 인상 깊었다. 처음 가설부터 맞는? (성공하는) 가설을 만들고 싶은 생각에 논리적인 숫자를 만드느라 오히려 시간을 지체한다.

부담없이 숫자를 넣고 테스트 하는 과정에서 ‘나만의 데이터’를 만들어 가는 것을 바로 실천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5) 프리토타이핑 기법을 이용해 실험을 실시하고 ‘나만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 사업 초기때 나름 MVP 테스트들을 많이 했었다. 그때 테스트의 중점은 ‘이 서비스가 작동(WORKING)하냐’에 엄청 집중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 우리가 그때 ‘ 이 서비스가 시장에서 반응이 있나’에 집중해서 테스트를 했다면, 많은 시간을 아꼈겠다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상품을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장이 필요로 하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또한, MVP 테스트를 할때 조차도 우리가 다 만들고 그것에 대해서 소비자 반응이나 작동하는지 확인하고자 했었다.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의 리소스는 최소화하고 기존의 서비스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빠르게 테스트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6) 될놈척도 및 적극적 투자 지표를 이용해서 ‘나만의 데이터’를 분석한다.

7) 다음 단계를 결정한다.

 

a) 추진하라!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될놈’인지 100% 확신할 수는 없는 법

하지만, 위험을 감수할 정도로 ‘나만의 데이터’가 유망해 보인다.

b) 폐기하라. 여러분은 아이디어를 너무나 성공시키고 싶겠지만, 여러분의 ‘나만의 데이터’는 끝내 그렇지 못할 것라고 말하고 있다.

c) 수정하라. 아이디어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여러분의 표적시장이나 제품에 대한 시장 호응 가능성과 관련해 귀중한 사실을 여럿 알게 됐다. 망설이지 말고 그렇게 알게 된 사실에 맞춰 최초의 아이디어(혹은 가설)를 수정하라. 최초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시장의 관심이 충분치 않은 것으로 밝혀졌더라도 그와 관련된 다른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시장이 큰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 혹은 아이디어를 완전히 뒤집어서 뭘 생각해낼 수 있는지 보라.


→ ‘아이디어를 완전히 뒤집어서’ 이 부분에서 나온 ‘태양의 서커스’ 관련된 기법이 인상깊었다.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가정들을 해부하고 뒤집어엎어서 대안이 드러나게 하는 것이다.’

하나의 서비스나 상품에 대해서 우리가 전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들, 가정들의 정반대를 생각해 봐서 대안을 찾는 것이다.

대안이 생각나지 않을 때, 아이디어가 고갈되었을때도 이런 방식으로 한번 접근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을 알게 되었다.

 

→ 프리토타이핑 기법은 여러번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몇번의 실험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가정을 하고, 변수를 바꿔가며 테스트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만의 정답’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xyz가설에서 시작된 시장호응가설이 XYZ로 범위를 넓혀가면서도 계속 새로운 데이터가 나오고 다른 결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서비스는 더욱더 탄탄해지고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교해 질 것이다.

 


전체 책 리뷰:

 

일을 하다보면 해야 되는 일들에 치여서 이러한 원론적인 고민이나 가설들을 놓치게 될때가 있다. 이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지금 잘하고 있는지, 우리 서비스에 당장 적용해서 해볼 부분은 없는지’ 생각하면서 읽었다.

다양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이해가 쉽게 가도록 쓰여져 있는 점도 좋았다. 덕분에 책은 두껍지만 술술읽었다.

다 읽고 나서는 실용서라는 생각을 했다. 원론에서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려줘서 유익했다.

 


독서 모임에서 인상적이었던  내용들:

 

✅ 프리토타이핑에서 중요한 것은 '빠르고 싸게' 이다.

 

- 이 책을 읽고 프리토타이핑에 빠져서 프리토타이핑을 만드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다는 실패담을 공유해 주신분이 있었다. 맞다. 프리토타이핑에서 중요한 것은 이 책에서도 강조하듯이 빠르고 싸게이다. 그렇지 않다면 mvp가 되는 것 아닐까? 만들다 보면 욕심이 생길 수 있지만 빠르게 시장에 내놓자.

 

오퍼레이팅하는 사람이 지속할 수 있는 수준의 프리토타이핑이어야 한다. 

 

- 예전 직장에서 아직 만들지 않은 상품에 대해서 프리토타이핑으로 존재하는 듯이 해 놓고 결제를 다 받고 그 후 해결방법을 찾은 사례에 대해서 들었다. 결국 그때는 해당 상품을 수행해 줄 사람을 찾지 못해서 빈번하게 환불을 진행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실행하는 직원들이 실체가 없는 것을 파는 느낌, 고객을 기만한다는 기분, 환불에 따른 고객 불만 대응 등에 의해서 많이 힘들 었다고 한다. 

 

이 사례를 처음들었을 때 '우리도 해볼까?' 이런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아 조직원이 힘들고 가치를 느끼지 못하면 지속하지 못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프리토타이핑도 중요하지만 정직함과 조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의 정도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 각자 상황에 맞춰서 사용하자.

 

- b2b 사업을 하시는 분은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지 못하셨다고 한다. 모든 책이 모든 상황에 바이블은 될 수 없다. 책에서 나에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만 뽑아서 써먹자. 

참고로 b2c를 진행하는 입장에서 참고할 부분이 많은 책이었다. 

 

초기 열광자들에게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자. 

 

- 프리토타이핑 데이터를 해석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초기 열광자들이 아닌지 주의하자. 좋아하는 사람들은 있을 수 있다. 이들이 지속적으로 돈을 낼 것인가? 이들이 지불의사가 있는가? 이런 것들을 생각해야한다. 

 

이책에서도 돈을 내는 것을 가장큰 척도로 점수를 매기고 있다. 공짜일때와 가격을 지불할때는 해당 서비스에 대한 저항성은 천지차이다. 또한, 의견을 주는 것과 본인의 돈을 내는 것도 천지 차이다. 

 

돈을 내는 고객이 있다고 해도 그들이 너무 적다면 사업을 지속할 수 없다. 사람이다 보니 본인이 만든 제품이 반응이 오면 흥분하게 된다. 하지만 부분이 전체라고 속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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