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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책 리뷰 (스타트업, PM 관련)

[PM직무 - 책리뷰] 쿠팡 PO가 말하는 애자일 혁신 전략 -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프로덕트 오너리뷰

by Lina♥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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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오너 책 리뷰 


 

프로덕트 오너

 

'스타트업은 모두가 PO이다'라는 말이 있다. PO를 어떻게 정의하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다. 모두가 가지는 책임이 커지고 그에 따라서 할 수 있는 자율성이 많아진다. 그러다 보니 각자 A/B 테스트나 가설 검증들을 시도해볼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팀을 이끄는 리더의 역할은 또 한 사람이 하게 되니 모두가 PO라고 할 수 있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개발자, 디자이너 모두 두루 조율을 하는 역할을 하게 되어서 좀 더 PO, PM의 직무를 수행하게 되었고 이 책을 추천받아서 읽게 되었다. 

 

책은 PO라는 직무에 대해서 알 수 있고 여러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포스팅은 내용들을 간략 요약하고 느낀점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1장 프로덕트 오너 PO는 미니 CEO다


 

PO는 실질적으로 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끊임 없이 분석하고 선보이려는 서비스가 사업 목표와 부합하는지 검증한다. 

 

PO는 가장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분석해야 한다. 무엇인지 처음 문제 발견도, 그 서비스의 성공 여부도 고객에게서 나온다. 하지만 고객만 생각하면 안된다. 사업 목표 또한 존재한다.

 

내가 다니는 회사의 경우에는 투자 라운드 시기, 사업 확장 전략, 인력의 한계등을 고려해서 우선순위와 일(task)을 선택해야 한다. po는 이 양쪽 사이드를 모두 고려해서 최적의 결론을 내려야 하는 직무라고 생각된다.

 

PO는 늘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질문에 대답하고 결정을 내려줘야 한다, 

 

위에 문장도 그런 맥락에서 PO는 고객, 회사 양 사이드를 고려해서 실행자(MAKER)들에게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려 줘야한다. 그래서 매순간 고민을 하게 되고 스스로도 반문해야 되는 직무가 아닌가 싶다.

 

PO는 최대한 많은 맥락을 설명해줘야 한다. 

 

이런 의사결정은  실행자들이 모두 납득할 수 있어야한다. 그래서 많은 맥락을 설명해 줘야 한다. 이책에서는 '위에서 하래' 라는 말은 최악의 말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말을 하는 순간 해당 PO의 말은 어느 순간 가벼워지고 결국 CEO나 윗선의 말을 실행자들은 기다리게 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고객에게 매사 촉각을 곤두세우고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고객을 이해하다 보면 통장력이 생기고, 그것을 기반으로 더 나은 경험(서비스)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선택과 문제제기를 할 수 있어야 하는 사람이 PO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PO는 무엇을 왜 시작했으며, 그 과정에서 어떤 결정을 내렸고, 성공 여부를 어떻게 수치로 판단했는지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PO에게는 논리적인 사고 방식이 필수다. 아무래도 본인의 판단에 대해서 여러 사람을 설득시킬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모든 판단과 행동에 근거들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2장 고객의 목소리를 어디까지 반영할 것인가


 

아마존 또는 쿠팡에서 6-PAGE라고 부르는 문서 형태

 

1) 프로덕트의 목적이 무엇인지

2) 과거에 어떤 관련된 시도를 했는지

3) 어떤 실패 사례가 있었는지

4)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개발할 건지

5) 어떤 수치를 활용해서 성공여부를 확인할 것인지 

 

위에 내용을 여섯 페이지 이내로 서술한다고 한다. 

 

간략하게 핵심만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 맥락을 다 전달하면서 어떻게 간략하게 전달할까? 

 

사실 이런 고민에서 나도 시행착오들을 겪었었다. 요즘 내가 쓰는 방식은 구두로는 맥락을 설명한다. 다만, 문서는 핵심만 간략하게 전달한다. 글은 길어지면 머리에 모두 남기 힘들다. 

 

차라리 만나서 그때 그때 물어보는 것들, 궁금증을 풀어 주는 것이 낫다.

 

고객이 제품을 고용하는 이유를 3~5가지로 정리한다. 

 

-> 고객이 무엇을 위해 고용하는지 정리하면 앞으로 어떤 것을 제공해야 하는지 알기 쉽다. 또한, 우선순위 얼라인을 맞추기도 쉽다. 

 

 

프로덕트를 사용하는 고객은 다양하고 이 다양성 속에서 동일한 의도를 찾아 고객을 분류

 

분류한 고객을 토대로 개선사항을 찾고 우선순위 정립

 

-> 책에서는 고객과 회사에서 우선순위 정하는 방법 등 여러가지 상황에서 어떻게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을지 설명하고 있다. 

 

우선순위는 각 회사의 상황과 고객이 느끼는 불편함의 중요성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 어느 회사든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효율적으로 쓰여야 하니까 이 우선순위를 각 시점에 맞게 결정하는 것이 참 어렵다. 하지만, 꼭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3장 데이터 속에서 진실을 찾는 법


 

의도적이든 아니든, 정보를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다루지 않도록 하자.

 

이 책을 읽으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아래 2개이다.  

 

1) 데이터 로그 및 설계를 통해서 미리 필요한 데이터가 수집되고 관리되도록 한다.

 

2) 해당 데이터를 정해 놓은 기준과 방법에 따라서 해석한다.

 

이때  2번에서 위에 문장이 중요해진다. 아무래도 사람이다 보니까 본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데이터를 해석하게 된다. 내가 기획한 것이,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시작한 프로젝트가 효과가 있었으면 하는 것은 다들 똑같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게 되는데, 이는 필히 경계해야한다. 객관적으로 데이터를 보고 받아들여야 한다. 

 

효과가 없었다면은 왜 없었는지 빠르게 분석하는 것이 덮어놓고 효과가 있었다고 하는 것보다 몇배는 더 회사에게 도움이 된다. 

 

'액셔너블'한 데이터  : 곧 바로 어떤 행동으로 옮겨 무언가를 바꿀 수 있게 해주는 것  

 

단순하게 참조하는 데이터보다는 우리가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알게 해주는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설계하고 관리해야 한다. 

 

가설을 수치로 설정하고 배경 정보를 최대한 알려주려 노력한다.

 

-> PO는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사람이다. 이때 이 가설을 실현시켜주는 실행자들에게 왜 이런 가설을 테스트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줘야한다.

 

테스트 전에 

1) 어떤 고객을 대상으로 테스트 할 건지

2) 그 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3) 어떤 데이터의 불확실성을 제거할지

모두 공유되어야 한다.

 

4장 효율적인 일정 관리의 비밀


 

이 책에서 저자는 본인이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 

 

한 가지 소개하자면 

 

저자는 새로운 기능에 대한 프로젝트 시작 전 아래 내용에 대한 문서를 작성해서 배포한다고 한다.


1) 목적

2) 배경정보

3) 고객을 위해 어떤 일을 하는가? 

4) 원칙

5) 목표

6) 주요지표

7) 개발 계획

8) FAQ


이 책에서는 PO의 업무 범위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나와있다. 또한, PO가 본연의 일에 집중하기 위해 다른 업무까지 맡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말하고 있다.

 

사실 저자 처럼 TPM, PM, 개발 매니저가 모두 나누어져 있는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긴 하다. 지금 현재로는 스타트업에 있으면서 CS부터 영업, PO등등 다양한 일을 책임지고 진행하고 있다. 모든 회사 사정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부분은 본인 상황에 맞게 참고만 하면 될 것 같다.

 

5장 디자이너를 최고의 파트너로 삼는 법


 

PO의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가 디자이너, 개발자와 의사소통이 잘되고 협력을 잘한다는 것이다.

 

이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질문을 통해서 계속 피드백을 한다는 것과 알고 있었지만 자꾸 까먹게 되는 개인적 성향을 배제하고 사용성에 대해서만 논의한다는 점이다. 

 

나도 디자이너시안을  보거나 요청을 할 때 최대한 디자인적 부분은 배제하고 이야기하려고 노력한다. 내 취향이 우리 고객의 취향이 아닐 수도 있을 뿐더러 디자이너가 본인의 디자인이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낄 수도 있다. 따라서 나 역시도 질문으로 의견을 이야기하고 내 취향은 뒤로 하려고 노력과 실천중이다.

 

6장 개발팀과의 협업을 성과로 이끄는 애자일 전략


 

PO는 개발팀과 늘 확장성, 속도, 안정성 등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개발팀과는 일정, 우선순위 등을 주로 논의하게 되는 것 같다. 이책도 어떻게 개발자와 일정을 협의하고 진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7장 고객 테스트 결과만큼 강력한 데이터는 없다 


 

UT는 유저테스트를 의미한다. UT를 준비하고 피드백을 정리해서 협업부서에 전달하는 일도 PO의 한 업무이다. 

 

1) UT 대상군을 정의해 최소 3명 이상의 대상자를 선정

(신규 유입을 원활하게 할 기능 테스트 -> 전혀 사용해 보지 않은 고객 찾기)

2) UT 진행 시뮬레이션 

3) 질문지 준비 

4) UT 진행

5) 피드백 전달 

 

이때 질문을 통해 특정 행동이나 답변을 유도해서는 안된다. 

또한, 결과는 최대한 신속하게 전달해야 한다.

 

8장 프로덕트를 출시하는 최적의 시기


이 장에서는 스프린트 시기를 보통 어떻게 잡는지, A/B 테스트 방법론등을 다루고 있다. 

 

9장 테스트 중 가설을 효과적으로 검증하려면


 

A/B 테스트와 P값 가설 검증법에 대한 방법론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가설을 신중하게 세우고 미리 수치를 정해 놓은 다음 이성적으로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최대한 주관을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받아들여라!) 

 

10장 론칭한 서비스의 문제를 바로잡기


 

PO는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끝이 아니다. 배포후 어떤 일을 해야 하며, 론창 후 발생하는 서비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다루고 있다. 

 

문제의 원인을 파악할때 5WHY 접근법은 도움이 된다. 

 

* 5WHY 접근법: "왜?"로 시작하는 다섯가지 질문을 토대로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깊게 파고드는 접근법이다. 첫 번째 질문은 넓은 시각에서 접근하고, 후속 질문을 이어갈수록 깊게 파고들어야 한다. 

 

마지막 11장은 어떤 인재를 PO로 채용해야 되는가에 대한 내용이다.

 

전체 리뷰


 

이책은 전체적으로 PO직무의 실질적인 방법론에 대해서 다루고있다.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라면 바로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선배의 업무 팁!'이런 느낌이다.) PO 직무에 대한 정의도 다 다르고 업무 범위도 광범위한 이시점에서 PO를 꿈구고 있는 사람들 한테도 도움이 많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직무에 대해서 더 구체적으로 그려 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지금 이 직무에 종사하는 주니어도 도움이 많이 될 책이다. " 아 이런건 우리회사랑 다르구나", " 이런 건 우리 회사에서도 써먹을 수 있겠다." 이런 것들이 많았다. 지금 고민이 많은 PM,PO라면 이책을 추천한다!

 

출처: 프로덕트 오너/ 김성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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